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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기본정보, 마지막 이야기, 직접 본 후기까지 정리해 봤습니다.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퀄'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기본정보
장르 <액션>, 러닝타임 <150분> 개봉 <2023.05.03> 감독 <제임스 건> <출연진> 크리스 프랫[스타로드/피터 제이슨 퀼], 조샐다나[가모라], 데이브 바티스타[드랙스], 빈 디젤[그루트/목소리 역], 브래들리 쿠퍼[로켓/목소리 역], 카렌 길런[네뷸라], 폼 클레멘 티에프[맨티스], 윌 폴터[아담 워록], 엘리자베스 데비키[아이샤], 숀 건[크래 글린]까지입니다. 연출을 맡은 '제임스 건'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로켓'의 스토리가 상당히 깊게 다뤄진다고 말했습니다. 어디서 왔고 실험대상이 되기 전 삶은 어땠는지 보여준다고 합니다. 본 작품에서 가슴을 울리게 만드는 감동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니까 이 부분 참고 하면서 시청하시면 더욱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리즈의 마지막인 만큼 공을 많이 들인 게 보였던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북미 관계자들부터 해외 프리미어 후기까지 모두 극찬이라고 하니 기대가 훨씬 됐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작품 중 가장 어두운 이야기라고 하니까 영상을 보기도 전에 마음이 살짝 아팠었던 것 같습니다. 감독 '제임스 건'은 이 작품에서 주인공중 한 명이 죽는다는 스포까지 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이야기
3편의 중심 캐릭터인 <로켓의 과거사>는 눈물과 감동을 붙잡기에 충분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담 워록과 새로운 빌런' 조금 의외였던 건 2편 쿠키에서 전해졌던 새 캐릭터 <아담 워록>의 존재였습니다. 이 캐릭터가 이번 편에 메인 빌런이 될 줄 알았는데, 악역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캐릭터감에 중반까지 궁금증을 갖고 보았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이번 편에서 새 캐릭터의 존재감을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하이 에볼루셔너리'라고 새로 나온 빌런이 로켓과 연관되면서, 3편을 이끌었는데 못 보던 캐릭터이자 배우였지만, 연기도 잘하고 이야기적으로도 잘 섞여서, 2편의 빌런보단 훨씬 괜찮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타로드와 가모라와의 새로운 관계성, 네뷸라의 의외로 정이 많은 모습을 보이고, 개'코스모'의 활약, 맨티스와 드랙스의 관계, 더 성장해서 든든해진 그루트 까지 있었습니다. 영상을 보다 보면 분위기가 너무 무거운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적절하게 균형을 잘 맞춘 거 같았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만 볼 수 있는 분위기와 캐릭터 유머까지 잘 연출한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인 줄거리 내용은 드랙스, 로켓, 그루트, 맨티스, 네뷸라, 가모라 까지 다양한 성격과 종족으로 구성된 팀원들을 이끌며 은하계를 수호하던 피터 퀼은 과거 미치광이 타이탄 타노스에게 자신의 연인을 잃어버리고 비통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짓말처럼 그의 연인 가모라가 다시 돌아오게 되고 그는 매우 기뻐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성격은 과거와는 많이 바뀌어버렸고 퀼은 당황하는데, 그가 알던 아름답고 매력직은 모습은 아예 없어지고 미운 짓만 골라하는 것이 아예 다른 사람을 보는 것만 같아서 당황하게 됩니다. 한 편, 로켓과 그 외 다른 생명체들에게 비윤리적인 실험을 자행했던 허버트 에드가 윈드햄, 일명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자신 또한 개조를 통해 로봇과 가까운 능력을 보유한 채 우주의 질서를 재 확립하겠다는 명목하에 마음에 안 드는 것은 모조리 제거하려 합니다. 그리고 이를 알게 된 퀼과 동료들은 그를 막아내기 위해 고군분투를 합니다.
직접 본 후기
블랙팬서 2, 앤트맨 3 등 기대했던 마블영화들의 만족감이 팬으로서 상당히 부족했었습니다. 저에게는 마지막 희망과도 같은 영화였는데, 역시 그 기대를 충족시켜 준 마지막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알려진 대로 우리가 봐온 이 멤모 그대로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제임스 건 감독의 시리즈는 이게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1편부터 3편까지 그들만의 유쾌함과 유대감, 한 번 만나고 맞이한 멤버들은 '가디언 오브 갤럭시' 식구가 되는 그들의 히스토리대로, 분위기, 뭉클함, 재미, 모두 놓치지 않고 만들어준 것 같아서 고마웠습니다. 시작부터 흥미로운 과거 이야기들을 선보이며 몰입감을 확 올려줬고 '제임스 건' 감독의 장점인 신나는 연출들까지 등장하니 재미가 없을 수 없었습니다. 거기에 좋은 음악들을 여러 장면에 적절하게 배치하여 신나는 느낌을 더 강하게 줬던 것 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작품 감독 특유의 유머 코드가 안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호 불호가 갈릴 수는 있지만 원래 시리즈의 팬이라면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단 한순간도 지루함은 없었고 재미만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마블이 보여줄 수 있는 장점만을 모아놓았기에 너무 좋았지만, 한편으로 걱정이었던 부분은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제임스 건' 감독은 마블이 아닌 DC로 떠났다는 겁니다. 이번 작품으로 유종의 미를 잘 거뒀으면 좋겠고, 이 영화를 보러 갈 계획이 있으시다면 무조건 영화관 스크린과 사운드를 직접 느끼시면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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